6월,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담임목사
작성자
김상태 목사
작성일
2021-06-11 07:31
조회
2686
깨닫는 것과 깨닫지 못하는 것의 큰 차이

요즘 예레미야서를 큐티본문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외롭게 그 시대상황에서 홀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일명 ‘눈물의 선지자’가 바로 예레미야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하나님의 분노, 눈물, 기다림 등의 표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예레미야가 영적으로 보고 느낀 하나님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예레미야만 보고 느끼고 있는 것일까요? 같은 하나님인데 말입니다.

그 차이는 깨닫는 것과 깨닫지 못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당시 예루살렘 거주민들과 유대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전혀 깨닫지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를 통해 전해지는 심판과 재앙의 메세지를 들으면서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십니까’하는 어이없게도 당당한 모습을보여줍니다.

똑같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 깨달은 사람은 너무나 감사하며 감격하며 신앙을 고백합니다. 반면 마치 자신은 하나님이 선택할만한 사람인 것 처럼 스스로 믿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래부터 의인이었던 것 처럼 생각합니다. 누가 더 겸손할까요? 누가 더 감사할까요?

이번에 100일 동안 성경일독 캠페인을 하면서 그냥 성경을 ‘읽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읽고 깨닫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이번 달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깨닫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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