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 봄을 기다립니다. (3월의 목회서신)

작성자
김상태 담임목사
작성일
2021-03-03 18:12
조회
3261
벌써 2021년인가 했는데 거기에 3월입니다.

세월이... 이럴수 있나요?  때아닌 눈에 추위에 정전에 물도 없던 한주가 지나고,  이러다가 곧 꽃이 필 것 같습니다.

3월은 영어로 March 이니 왠지 출발하는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새로운교회가 개척되고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다음 달 부활주일이면 공식적으로 예배를 시작한지 일 년이 되는 셈입니다.

펜데믹의 상황속에서 시작된 교회인지라 항상 여러 변수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것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 한번 제대로 대면 , 비대면 모이던 우리가 함께 모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동안 추진하던 예배당 관련해서 주춤하였는데 요즘 다시 열심으로 기도하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자기 집도 제대로 못구하던 사람이 이 중요한 일을 하려니 어찌해야 할바를 잘 모르겠습니다. 건축위원 몇분과 함께 가보고, 저 혼자 직접 다녀도 보고 누군가 어디에 좋은 자리가 있다, 한번 보자 하면 일단은 가서 봅니다. 이것도 공부이다 싶어서 입니다. 자꾸 두드리다 보면 열어주실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저는 꼭 직접 가서 확인해 보는 편입니다. 수양회 장소, 선교지 등등. 자꾸 그런 땅을 밟아보니 배우게 되는 게 있었습니다. 

3월에는 구역을 편성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대면하여 모이는 것은 차차 이루어지겠지만 온라인으로 혹은 전화, sns에서 믿음의 지체들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연결해 주려는 것입니다.  구역이름도 우리교회의 특성에 맞게 그냥 '구역' 이라 아니라 다른 명칭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3월 마지막 주에는 고난주간 특별새벽예배가 일주일간 있습니다.  작년 40일특새때 열심히 온라인으로 모여서 기도했는데 같은 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외출할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백신 보급이 시작되었는데 적어도 90%이상이 백신을 다 맞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스몰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은 요즘의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3:1) 

전도서의 말씀 처럼 세상 만사를 하나님이 다스리심을 믿기에

하나님의 때가 차면 마치 봄에 만물이 새로워 지듯이 모든 것들이 새로워 지는 때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버티고 바라보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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